이창용 한은 총재,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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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BIS(국제결제은행)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에 선임됐다.
한국은행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31개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BIS 세계경제회의(GEM)에서 이 총재가 CGFS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동안은 주로 G7(주요 7개국)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다.
이번 이 총재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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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BIS(국제결제은행)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에 선임됐다.
한국은행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31개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BIS 세계경제회의(GEM)에서 이 총재가 CGFS 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3년 간이다.
CGFS는 BIS 총재회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다. 금융시스템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 적절한 정책방안 권고 등을 통해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 책무를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공조채널 역할을 수행한다. 연 4차례의 정기회의 및 긴급회의 등을 개최한다. 최근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CS(크레디트스위스) 등 글로벌 은행부문 위기 발생시 긴급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동안은 주로 G7(주요 7개국)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다. 이번 이 총재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은 직원들의 조사연구 역랑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은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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