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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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는 BIS 총재회의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로 1년에 네 차례 정례회의와 긴급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동안은 주로 주요 7개국, G7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다"며 "이번 이 총재의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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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스템 모니터링 강화, 정책방안 권고 역할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는 BIS 총재회의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로 1년에 네 차례 정례회의와 긴급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크레디트스위스 유동성 위기 당시 긴급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CGFS는 금융시스템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 적절한 정책방안 권고 등을 통해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 책무를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공조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동안은 주로 주요 7개국, G7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다”며 “이번 이 총재의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의 의장 임기는 1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한은은 이 총재가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은 직원들의 조사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은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은 직원들은 현재 CGFS의 각종 실무그룹 및 워크샵 참여를 통해 ‘가계 및 기업의 이자율 리스크 익스포저 워킹그룹’, ‘주택시장 리스크 완화정책 스터디그룹’에서 조사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 거시건전성 정책, 통화긴축 워크샵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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