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지수 편·출입 종목 주가 엇갈려…금양 4%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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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이 변경된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MSCI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수익률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수 편·출입을 겨냥한 전략이 보편화하며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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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이 변경된다. 3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고, 4개 종목이 빠졌다. 주가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9분 기준 금양은 전일 대비 4300원(4.13%)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과 함께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된 포스코DX(1.19%), SK텔레콤(0.39%)의 주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
지수에서 제외되는 종목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3.13%), 카카오게임즈(1.97%), 팬오션(1.07%)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BGF리테일의 주가는 1% 하락하고 있다.
이번 정기 리뷰 결과가 실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MSCI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수익률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수 편·출입을 겨냥한 전략이 보편화하며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수에서 제외된 종목은 외국인 매도에 취약해 수익률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공매도가 금지되며 쇼트(매도) 포지션을 설정하기 어려워져 매도 압력은 과거보다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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