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야, 눈치 챙겨...'손흥민 제외' PL 역대 최고의 윙어 TOP 5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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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는 정말로 손흥민보다 윌리안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일까.
쿨루셉스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윙어 5명을 골랐다.
쿨루셉스키가 뽑은 PL 역대 최고의 윙어 5위는 토트넘 선배인 가레스 베일이었다.
PL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는 현지에서도 PL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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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는 정말로 손흥민보다 윌리안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일까.
쿨루셉스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의 윙어 5명을 골랐다.
쿨루셉스키가 뽑은 PL 역대 최고의 윙어 5위는 토트넘 선배인 가레스 베일이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잠재력이 폭발한 뒤에 오랫동안 PL에서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짧은 기간에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2회 수상, 올해의 팀 3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등 엄청난 이력을 남겼다. 충분히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선수다.
놀랍게도 4위가 과거에 첼시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풀럼에서 뛰는 중인 윌리안이었다. 윌리안 역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선수다. 에당 아자르와 함께 첼시 공격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PL 2회 우승, FA컵 우승 등 트로피도 여러 차례 들었다.
다음 3위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PL 현역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살라다. 살라는 첼시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다시 PL에 입성한 뒤로는 매 시즌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위, PL 득점왕 3회, PL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선수 2회, 올해의 팀 3회 등 압도적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쿨루셉스키가 살라보다도 더 높인 평가한 선수는 호날두였다. PL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는 현지에서도 PL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로는 호날두는 윙어보다는 공격수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맨유 시절에는 화려한 발재간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파괴적인 윙어였다.
클루셉스키가 뽑은 PL 역사상 최고의 윙어는 아자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2회, PL 올해의 선수, PL 도움왕 1회, PFA 올해의 선수, 올해의 팀 4회 선정 등 아자르의 수상 이력은 화려했다. 첼시에서 활약할 당시에 PL의 왕으로 군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지만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을 선택해주지 않았다는 아쉬움은 지울 수가 없다. 베일, 살라, 호날두, 아자르는 몰라도 윌리안보다는 손흥민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PL 득점왕, PFA 올해의 팀, 발롱도르 11위 등 개인 수상 이력도 윌리안보다 훨씬 앞서는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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