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레이드설(說)' 나왔다, 亞 최초 내야 GG →비시즌 뜨거운 어썸킴

박연준 기자 2023. 11. 15.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시장만큼이나 뜨거운 트레이드 시장, 여기서 김하성의 이름이 나오면서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샌디에이고가 고액 연봉자인 후안 소토를 데리고 있기 위해선 김하성을 비롯해 트렌드 그리샴을 트레이드한 뒤, 금액을 맞추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 그리샴의 연봉 490만 달러와 김하성의 800만 달러를 제외하면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D 공식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FA시장만큼이나 뜨거운 트레이드 시장, 여기서 김하성의 이름이 나오면서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현지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각) '비시즌에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는 2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해당 매체가 뽑은 명단 중에는 김하성의 이름도 있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샌디에이고가 고액 연봉자인 후안 소토를 데리고 있기 위해선 김하성을 비롯해 트렌드 그리샴을 트레이드한 뒤, 금액을 맞추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 그리샴의 연봉 490만 달러와 김하성의 800만 달러를 제외하면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SD 구단 SNS
사진=AFP/연합뉴스

올 시즌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 (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경기에서 제외되는 등 20홈런-40도루 달성은 아쉽게 놓쳤지만, 수비력과 공격력 상승을 일궈냈다.

특히 지난 달 19일 발표된 골드글러브 수상자에서 김하성은 LA 다저스 무키 베츠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키스톤 콤비 호흡을 맞춘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과 경쟁을 펼쳐 유틸리티 부문 최종 수상자로 등극했다.

포지션별 수비 가치를 따지는 DRS(Defensive Runs Saved) 지표에서 김하성은 2루수로 +11, 3루수로 +3, 유격수로 +3을 기록,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틸리티 만능 선수로 거듭났다. 이어 평균대비아웃기여(OAA) 수치에선 김하성은 2루수로 +7을 올렸다. 스토트와 호너는 각각 +16, +15를 기록. 특히 전체 포지션 0AA에서 김하성은 +10으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 김하성은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역을 지휘했다. 2루수(106경기·856⅔이닝) 출전 경기가 가장 많았고, 이어 3루수(32경기·253⅓이닝), 유격수(20경기·153⅓이닝) 등 전천후 좋은 수비를 펼쳤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특히 한국 선수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이었다. 지난 2012년 추신수가 외야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수상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 이후 역대 2번째다. 또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비력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내야수로 고민하고 있는 팀들의 좋은 트레이드 매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하성은 2024년 시즌을 끝으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조건을 채운다. 상호 옵션을 통해 계약을 연장 할 수 있지만, 올 시즌 만큼의 파급력있는 플레이를 보인다면, 새로운 FA 시장에서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찾는 것이 좋아보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