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우승 세리머니에 등장한 금빛 샴페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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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29년만에 우승을 확정 지은 지난 13일, 선수단과 팬들은 그라운드에서 함께 열광했다.
축하주로는 샴페인이 제격인데 그렇다고 지나치게 비싼 유명 샴페인을 쓰는 것은 팬들과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에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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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29년만에 우승을 확정 지은 지난 13일, 선수단과 팬들은 그라운드에서 함께 열광했다. 행사 중 눈에 띈 건 샴페인 세리머니였다. 환호하는 선수들 사이로 황금빛 보틀의 샴페인이 빛났다. LG트윈스가 공식 축하주로 선정한 ‘골든블랑’이 주인공이다.
골든블랑은 2021년 7월 출시된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다. 빈티지 샴페인부터 프렌치 스파클링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특히 골든블랑 샴페인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2023년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전문가들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샴페인의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LG트윈스는 공식 축하주로 무엇을 쓸 지 상당히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하주로는 샴페인이 제격인데 그렇다고 지나치게 비싼 유명 샴페인을 쓰는 것은 팬들과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에 맞지 않았다. 한국 주류 유통업체인 인터리커가 내놓은 K샴페인인 골든블랑이 낙점받은 이유다. 골든블랑은 인터리커가 기획하고,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만들었다.
인터리커 차훈 대표는 “LG 트윈스가 정규시즌에 이어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2023 통합 우승이라는 큰 축하의 자리에 골든블랑이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모든 승리와 축하의 순간에 함께 하는 골든블랑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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