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에 정성화·양준모·솔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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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막을 올리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배우 정성화,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공연 기획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내년 1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올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캐스팅을 15일 공개했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23개국에서 9개 언어로 번역돼 1천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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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내년에 막을 올리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배우 정성화,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공연 기획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내년 1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올리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캐스팅을 15일 공개했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23개국에서 9개 언어로 번역돼 1천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작이다.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작품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약혼자를 둔 근위대장 페뷔스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추악한 외모를 가졌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에는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정성화와 묵직한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사하는 양준모가 새롭게 합류했다. 2007년 한국어 공연 초연 때 콰지모도 역을 맡았던 윤형렬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집시 여인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에스메랄다 역에는 유리아, 정유지, 솔라가 캐스팅됐다. 파리의 음유시인이자 이야기의 해설자로 작품의 포문을 여는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이 함께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에스메랄다에 빠져 종교적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프롤로 역에는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 파리의 근위대장이자 약혼자가 있지만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지는 페뷔스 역에는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이 출연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파리 집시들의 지도자로 '에스메랄다'를 보호하는 클로팽 역에는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 페뷔스의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케이, 유주연, 최수현이 이름을 올렸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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