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 생면 공장 증설…"연 2400만개 생산 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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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급증하고 있는 현지 수요에 대응해 생면 공장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연 2400만개(190g 1팩 기준) 생면 생산 능력을 확보해 지난달 초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증설이 완료된 지난달 초 공장 가동에 들어갔으며, 생산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현재는 총 5종의 생면 제품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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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풀무원이 급증하고 있는 현지 수요에 대응해 생면 공장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연 2400만개(190g 1팩 기준) 생면 생산 능력을 확보해 지난달 초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된 풀무원 미국 길로이 생면 공장은 반죽부터 제면, 포장까지의 전 과정이 자동화 공정으로 진행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온도관리 시스템 및 생면 압연 기술이 적용된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증설이 완료된 지난달 초 공장 가동에 들어갔으며, 생산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현재는 총 5종의 생면 제품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그간 풀무원은 국내에서 생면을 포함한 반제품을 수출해 미국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아시안 누들 제품을 판매해 왔다. 이번 길로이 공장 증설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생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늘어나는 현지 프리미엄 생면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이번 증설을 통해 두부와 함께 미국 사업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을 지속하고 현지 대응 강화를 통한 수익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시안 누들은 풀무원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풀무원은 지난 2015년 당시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첫발을 디딘 후 간편조리 프리미엄 냉장면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 매출이 6.3배 성장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해 풀무원 미국법인 3분기 누적 아시안 누들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성장했다"며 "증설된 생면 생산라인이 본격 운영되는 4분기에는 매출 성장 지속과 수익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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