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가 주목? LG는 “사실상 재계약” 확신, 켈리는 물론 오스틴도 2024시즌 함께 간다[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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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만 아직 안 됐지 합의를 봤다. 내년에도 함께 간다."
LG가 내년에도 케이시 켈리, 오스틴 딘과 함께 한다.
LG 차명석 단장은 15일 오전 켈리와 오스틴의 잔류를 두고 "사인만 아직 안 됐지 합의를 봤다. 사실상 재계약이다. 내년에도 함께 간다"라고 밝혔다.
LG 통합우승에도 켈리와 오스틴의 비중이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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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사인만 아직 안 됐지 합의를 봤다. 내년에도 함께 간다.”
사실상 동행 확정이다. 출국에 앞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고 2024시즌에도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기로 약속했다. 형식상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가능하지만 29년의 한을 푼 두 외국인선수의 머릿속에도 LG가 자리하고 있다. LG가 내년에도 케이시 켈리, 오스틴 딘과 함께 한다.
한미일 프로야구의 마지막이 한풀이로 완성됐다. LG가 29년 만에 우승, 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 만의 첫 우승,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신이 38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이를 주목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지난 14일 “LG가 29년 만에 KBO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을 축하한다. 켈리가 결정적인 승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반가웠다. 켈리는 다시 FA가 됐고 MLB 팀들의 옵션이 됐다”고 전했다.
형식상 틀린 얘기는 없다. 켈리는 물론 오스틴도 MLB 복귀의 문을 열려있다. 2019년부터 한국 땅을 밟은 켈리는 매 시즌 단년계약을 맺으면서 5년째 LG 유니폼을 입었다. 오스틴은 올해 처음 KBO리그에 입성했다. 외국인선수는 KBO리그 첫해에는 단년계약만 맺을 수 있다.
즉 켈리는 물론 오스틴도, 그리고 다년계약을 맺지 않은 모든 KBO리그 외국인선수는 FA 계약을 통해 MLB로 돌아갈 수 있다. MLB 구단의 영입 의사가 있고 서로 조건이 맞으면 된다.
하지만 켈리와 오스틴의 내년 유니폼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LG 차명석 단장은 15일 오전 켈리와 오스틴의 잔류를 두고 “사인만 아직 안 됐지 합의를 봤다. 사실상 재계약이다. 내년에도 함께 간다”라고 밝혔다. 차 단장에 따르면 켈리는 오는 19일, 오스틴은 오는 17일 출국할 계획이다. 출국에 앞서 2024시즌 동행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다.
당연한 일이다. 2023시즌 보여준 퍼포먼스, 현장과 프런트의 평가 모두 만점이다. 켈리의 경우 전반기 이례적인 기복을 보였으나 후반기부터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6.1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임무 완수. 5차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올해 마지막 경기의 승리 투수가 됐다.
LG가 상위권 팀으로 올라선 2019년부터 포스트시즌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KS 3차전 패배시 3일 휴식 후 4차전 선발이 가능하냐?’는 코칭스태프의 요청도 흔쾌히 수락했다. 부담될 수 있는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지만 켈리는 마다하지 않았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선발 등판 후 4차전 선발 등판에 임한 바 있다.
오스틴은 저주를 깼다. 지난 2년 동안 지독히 LG를 괴롭혔던 외국인 타자 문제를 해결했다. 올시즌 KBO리그 최고 외국인타자이자 1루수다. LG 구단 최초 외국인선수 골든글러브가 유력하다. KS에서도 타율 0.350 1홈런 5타점 OPS 0.931로 활약했다.
전력에서 외국인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보직부터 그렇다. 선발 투수 혹은 중심 타자 역할을 맡는다. LG 통합우승에도 켈리와 오스틴의 비중이 매우 컸다. 켈리와 오스틴에 수준급 선발 투수를 더 해 막강한 외국인 선수 3인방을 구축하는 게 LG가 그린 2연패 청사진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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