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文-尹 대통령실 근무' 삼성전자, 7년만에 기재부 관료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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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년 만에 기획재정부 출신 간부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와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병원 기획재정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기재부 출신 간부가 삼성전자로 이직하는 건 2016년 김이태 부이사관(현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 주요 보직을 역임한 김 전 부이사관을 2016년 IR담당 상무로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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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와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병원 기획재정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기재부 출신 간부가 삼성전자로 이직하는 건 2016년 김이태 부이사관(현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이후 7년 만이다.
이 전 부이사관은 행정고시 42회 재경직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 등에서 정책 업무를 주로 담당한 '정책통'이다. 2015년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간 인사교류 당시 한국은행에 파견되는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이후 기업환경과장,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와 현 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행정관 및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이 전 부이사관은 지난 9월27일 의원면직 처리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 주요 보직을 역임한 김 전 부이사관을 2016년 IR담당 상무로 영입한 바 있다. 김 전 부이사관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을 거쳐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근무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대내외 글로벌 경제 요인으로 기업들의 관료 출신 영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김동조 전 대통령실 외신대변인(외시 32회)과 김용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산업과장을 정책업무를 하는 PCO(Policy Coordination Office) 소속 상무로,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외시 33회)을 GPO(Global Policy Office)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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