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LG엔솔·SK온, 美 공장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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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미국 현지 공장의 인력을 줄인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까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 직원의 약 170명을 감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단기 시장 환경 변화로 일부 현장 인력을 축소한다"면서도 "미시간 법인은 2공장 증설 등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도 미국 조지아주 공장 생산을 축소하고 일부 직원에게 임시 무급휴직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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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미국 현지 공장의 인력을 줄인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을 이유로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서자 배터리 업계도 이에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까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 직원의 약 170명을 감원한다. 전체 생산 인력 1300여명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단기 시장 환경 변화로 일부 현장 인력을 축소한다"면서도 "미시간 법인은 2공장 증설 등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도 미국 조지아주 공장 생산을 축소하고 일부 직원에게 임시 무급휴직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조 가이 콜리어 SKBA 대변인은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춰 인력과 생산라인을 조정하는 한시적 조치"라고 밝혔다. SKBA는 지난 9월에도 전체 직원 3000여명 가운데 일부를 정리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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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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