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디아스, 납치 풀려난 아버지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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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가 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지난 10월 디아스의 아버지가 콜롬비아 반군 ELN에 납치됐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피랍되면서 디아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
디아스는 아버지의 납치 소식 이후 공식전 2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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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디아스가 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지난 보름은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에게는 절망적인 시간이었다. 지난 10월 디아스의 아버지가 콜롬비아 반군 ELN에 납치됐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피랍되면서 디아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 디아스는 아버지의 납치 소식 이후 공식전 2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6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한 디아스는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들어올려 '아빠에게 자유를'이라는 메시지를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디아스의 아버지는 지난 10일 피랍 13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건강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A매치 기간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디아스는 고국으로 돌아가 아버지를 만났다. 영국 'BBC'에 따르면 두 사람은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콜롬비아 대표팀에 합류한 디아스는 11월 A매치 기간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준비한다.(자료사진=루이스 디아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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