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네이버, 쨉도 안되네...‘유튜브에 빠진 한국’ 이 정도였어?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3. 11. 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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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인 1044억분 사용
카톡의 3.3배, 네이버의 4.4배
유튜브 사용 시간 추이. [출처=와이즈앱]
한국인의 유튜브 사용 시간이 월간 기준 1000억분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44억 분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월 기준 2018년 395억분에서 2023년 1044억분으로 5년 새 2.6배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유튜브 사용 시간이 1천억 분을 넘는 달이 속출했다.

올해 유튜브 사용 시간이 1천억 분을 넘은 것은 1월(1015억분), 5월(1022억분), 7월(1033억분), 8월(1068억분), 10월(1044억분) 등 총 다섯 차례다.

지난달 기준 유튜브 사용 시간은 카카오톡(319억분)의 3.3배, 네이버(222억분)의 4.7배 수준이다.

와이즈앱은 “유튜브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급증했고, 엔데믹 이후에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가 체류 시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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