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감독 해임한 나폴리, 10년 만에 마차리 감독과 재결합

(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가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나폴리는 14일 밤(한국 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해임하고 왈테르 마차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활약했던 2022-2023시즌 이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결별하고 과거 세리에 A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바 있는 프랑스 출신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하지만 가르시아 감독 체제로 임한 2023-2024 세리에 A에서 나폴리는 6승 2무 3패로 현재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선두 인터 밀란에 무려 10점 차로 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11라운드 엠폴리전에서 0-1로 패하자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직접 가르시아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후임인 마차리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나폴리를 지휘한 바 있는 지도자다. 당시 코파 이탈리아를 팀에 안겼고, 세리에 A 2위를 달성하며 현재 나폴리가 세리에 A 강호로 자리매김하는 데 토대를 쌓은 인물이다. 마차리 감독은 오는 26일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예정된 12라운드 아탈란타전을 통해 데뷔하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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