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 2개사, 신용등급 A- → A0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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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는 자사 신용등급이 A0(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됐다.
올해 1∼3분기 HD현대인프라코어의 누적 영업이익은 4천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올랐으며, HD현대건설기계도 1천465억원에서 2천304억원으로 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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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는 자사 신용등급이 A0(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이들 2개사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 평가기관은 그룹 내 건설기계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사업 안정성이 제고됐고, 지역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이익창출력이 모두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실제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됐다. 올해 1∼3분기 HD현대인프라코어의 누적 영업이익은 4천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올랐으며, HD현대건설기계도 1천465억원에서 2천304억원으로 57% 상승했다.
재무안정성도 개선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부채 비율은 2021년 말 249.1%에서 올해 9월 말 156.1%로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도 2021년 말 129.6%였던 부채비율이 지난 9월 말 90.8%로 개선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들어서 이익 누적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중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고환율 기조, 북미 등 중국 외 지역의 견조한 수요, 판가 인상 등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북미 인프라 투자에 기반한 견조한 수요 및 석탄 등 광물 채굴 수요, 중동 지역의 메가 프로젝트가 수요 기반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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