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시 5000만원씩…"너희들이 들어올릴 우승컵" 클린스만호 아시아 정상 탈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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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시 선수 1인당 5,0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 축구는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고 성적(4강)과 최다 본선 진출(11회)의 영광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아시안컵에서 우승과 연은 맺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도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한다.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우승 열망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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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시 선수 1인당 5,0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안컵 포상금 지급액을 확정했다.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을 위한 일종의 당근인 셈이다.
한국 축구는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고 성적(4강)과 최다 본선 진출(11회)의 영광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아시안컵에서 우승과 연은 맺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건 1956년 초대 대회와 4년 뒤 서울에서 열렸던 2회 대회가 전부다.
아시아 최고를 자부하기 위해서는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왕의 귀환을 완성해야 한다. 정상을 탈환할 적기라는 평가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통해 한국 축구가 다시 부흥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어느 때보다 유럽파의 활약이 좋아 역대 최고의 전력이라는 평가다.
클린스만호도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한다. 준비 기간도 예년에 비해 길었다. 평소 여름에 월드컵을 마치고 새로운 감독과 반년도 준비하지 못하고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것과 달리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치러지면서 이번 아시안컵은 1년 가까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대비했다. 클린스만호는 9월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긴 뒤 3연승으로 흐름을 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도 "선수들에게 '아시안컵은 너희들의 대회다. 오랫동안 트로피를 들지 못했는데 너희들이 들어올릴 트로피'라고 말한다"며 "아시안컵에서 평가를 받겠다.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결연함을 보여줬다.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선수들과 한자리에 모인 미팅에서도 "가족을 카타르로 불러도 된다. 호텔도 결승이 열리는 날까지 잡으라고 했다"는 전언이다.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우승 열망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정상으로 이끌면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격려금은 선임 계약 당시 맺은 조건에 따라 별도로 지급한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10월 끝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 22명에게 1인당 2,000만원씩의 보상금을 결정했다.
지난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던 여자 대표선수들에게도 FIFA가 지급하는 배당금 규정에 따라 1인당 3만 달러(약 3,900만원)가 격려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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