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AS'로 리그 도움왕...독일 정복했던 MF, 미국 이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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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포르스베리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에 합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스베리가 MLS의 뉴욕 레드불스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월에 이적이 이뤄질 것이다. 포르스베리는 라이프치히를 떠나지만, 뉴욕에 합류하며 레드불 사단에는 남아있기로 했다.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놓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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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밀 포르스베리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에 합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스베리가 MLS의 뉴욕 레드불스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월에 이적이 이뤄질 것이다. 포르스베리는 라이프치히를 떠나지만, 뉴욕에 합류하며 레드불 사단에는 남아있기로 했다.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놓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스웨덴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과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날카로운 킥과 패싱력을 통한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자국' 스웨덴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4-15시즌엔 말뫼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41경기 16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 활약에 힘입어 독일 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행선지는 라이프치히. 당시 라이프치히는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구단이었고 1부 리그가 아닌 2부 리그에 있었다. 이들은 유망한 자원들을 영입해 착실히 체제를 구축했고포르스베리는 그 중심에 있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겪었다. 2015-16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해 8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2016-17시즌 1부 리그에선 무려 20어시스트를 올리며 도움왕에 등극했다. 라이프치히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승격 첫해 리그 2위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포르스베리는 꾸준히 활약했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씩 나서며 팀을 이끌었다. 2016-17시즌에 보였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세월은 속일 수 없었다. 어느덧 32세에 접어든 포르스베리. 이번 시즌엔 다소 입지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출전 시간은 700분이 되지 않는다.
결국 포르스베리는 오랜 유럽 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라이프치히와의 계약 기간은 1년 7개월 남아 있지만, 두 당사자 모두 박수 칠 때 떠나는 그림이 낫다고 판단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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