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광역시 청약 양극화…대전은 경쟁률 63대1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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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간 아파트 청약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올해 1~9월 대전시는 2개 단지에서 총 1416가구 중 일반 분양 768가구를 공급했고 4만8496건의 1·2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63.1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3만1160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져 평균 청약경쟁률 8.5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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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5대 광역시 간 아파트 청약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에는 수 만명이 몰렸는데 대구와 울산의 경우 수요자들의 청약이 한산한 모습이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9월 5대 광역시에서 34개 단지, 총 1만7398가구(일반 공급 9771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12만2731건이 1·2순위 청약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광역시의 청약 강세가 눈에 띈다. 올해 1~9월 대전시는 2개 단지에서 총 1416가구 중 일반 분양 768가구를 공급했고 4만8496건의 1·2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63.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청약경쟁률(15대 1인)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부산광역시는 12개 단지를 분양했고 총 9298가구(일반 공급 4812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4만2531건이 1·2순위 청약에 나서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8.8대 1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는 5대 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15개 단지를 분양했고 총 5608가구, 일반 공급 3665가구가 공급됐다. 이 중 3만1160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져 평균 청약경쟁률 8.5대 1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는 4개의 단지서 총 1042가구, 492가구가 일반 공급 진행됐다. 여기서 534건의 1·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져 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는 1곳의 아파트에서 34가구 모집했고 청약에 10건이 접수돼 0.3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 흥행을 이끈 단지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에선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22.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광주에선 동구 계림동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가 13.9대 1를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에 부담을 생기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꼼꼼히 선별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묻지마 청약 시대는 저물고 청약 옥석 가리기 시대가 왔다는 분석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고금리와 경기 악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수록 아파트 청약시장은 적정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미래가치가 확실한 아파트를 위주로 청약 쏠림 현상이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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