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증중고차 경쟁력 높이기…한국타이어와 타이어 공급 MOU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1. 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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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김지민 상무, 기아 국내사업지원사업부장 김중대 상무,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 박종호 부사장, 한)PC/LT 영업담당 이용관 상무, PC/LT 플릿사업팀 김영진 팀장이 K9 인증중고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인증중고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타이어 주요 제품을 장착하기로 했다.

기아는 지난 14일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는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 ▲국내 최초 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을 3대 전략으로 하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지난 1일 개시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신제품을 장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승용차와 SUV 차량에는 각각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장착된다. 대표 전기차 모델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2’ 등 차량의 종류와 성능을 고려한 타이어를 장착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 한국타이어에서 공급받은 새 제품을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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