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325만 달러 퀄리파잉오퍼 거절…“5억 달러 계약 가능해, 결정 쉬웠을 것”

최민우 기자 2023. 11. 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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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이전 소속팀이던 에인절스의 2325만 달러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오타니는 5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그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는 건 쉬운 결정이었을 것이다"며 오타니의 퀄리파잉 오퍼 거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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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이전 소속팀이던 에인절스의 2325만 달러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만약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해당 구단은 에인절스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양도해야 한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오타니는 5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그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는 건 쉬운 결정이었을 것이다”며 오타니의 퀄리파잉 오퍼 거절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올 시즌 역시 투타겸업을 하면서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고, 타자로는 135경기에서 44홈런 95타점 151득점 20도루 타율 0.304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MLB.com은 “오타니는 3년 연속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 모두 올스타에 선정되는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최근에는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며 오타니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후보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번째 만장일치 MVP를 노리는 오타니다. 그는 2021년에도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부상을 당했어도 오타니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은 여전하다. 오타니는 시즌 도중 부상을 입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고, 내년 시즌에는 투수로 나설 수 없다. 타자에만 전념해야 한다. 투수로는 2025년이 되어서야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오타니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면서, FA 시장에서 오타니 영입전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등 복수 구단이 오타니를 ‘모시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MLB.com은 “오타니가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투구할 수 없다. 지명타자로만 활동할 수 있다. 투타겸업은 2025년에 가능할 것이다. 그때는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 코디 벨린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맷 채프먼, 미네소타 트윈스 소니 그레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시 헤이더와 블레이크 스넬,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놀라 등도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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