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허리 신경 문제로 무기한 아웃[NBA]
브루클린 네츠의 벤 시몬스(27·호주)가 한동안 결장한다.
브루클린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시몬스의 몸 상태를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시몬스는 MRI 검사 결과 등 왼쪽 아래에 신경이 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브루클린은 “시몬스는 계속해서 엉덩이와 허리 치료를 받을 것이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일주일 후에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시몬스는 최소 1주일 이상 결장하게 됐다.
앞서 시몬스는 왼쪽 고관절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지난 3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비록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였고 고질적인 허리 문제로 이어졌다.
1996년생인 시몬스는 과거에도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고생했다. 그는 오른쪽 등의 다발성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허리 부상때문에 2021-22시즌 전체를 날렸다. 이후 시몬스는 허리 신경 문제를 지속해서 겪는 중이다.
단, 이번 부상은 시즌 아웃 판정이 나왔을 때보다 통증이 덜하고 반대편인 왼쪽 허리 부분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오랜 기간 결장하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시몬스는 올 시즌 첫 6경기에서 평균 6.5득점 10.8리바운드 6.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2.8%를 기록했다. 시몬스의 결장은 브루클린이 핵심 수비수와 리딩을 담당해줄 사람을 잃는다는 것을 뜻한다. 자연스레 도리안 핀니-스미스, 로이스 오닐과 같은 윙과 핸들러인 디펜더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의 출전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한편 브루클린에선 니콜라스 클랙스턴과 카메론 존슨이 부상에서 회복한 후 최근 팀의 선발진에 복귀했다. 시즌 초 부상 병동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브루클린은 현재 5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동부 콘퍼런스에서 경쟁을 이어갈 브루클린은 핵심 선수인 시몬스와 캠 토마스가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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