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일 전국 흐리고 비…중부는 낮에도 추워요

▲ 제주도교육청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는 교육청 관계자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내일(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낮에도 춥겠으니 수험생은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전에 수도권과 충남, 전라 서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에 눈이 내리고 쌓이는 곳도 있겠고,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날 비는 대기 중의 수증기량이 적고 기압골도 빠르게 이동해 강수량은 많지 않겠으나, 상층 찬 공기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일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