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대 8TB 포터블 SSD 출시… 50GB 영화 160편 저장

최지희 기자 2023. 11. 15.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대 수준 8TB(테라바이트) 용량을 손바닥 크기에 구현한 포터블(휴대용) SSD(대용량저장장치) 신제품 'T5 EVO'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T5 EVO는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외장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보다 성능과 안정성이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TB 용량의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업계 최대 수준 8TB(테라바이트) 용량을 손바닥 크기에 구현한 포터블(휴대용) SSD(대용량저장장치) 신제품 ‘T5 EVO’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T5 EVO는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외장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보다 성능과 안정성이 높다.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며,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고화질 파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터블 SSD 업계 최대 용량인 8TB는 3.5MB(메가바이트) 크기의 사진 약 200만장 또는 50GB(가기바이트) 크기 4K UHD(초고화질)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크기다.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형식의 대용량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T5 EVO’는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편안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며, 무게는 102g으로 가볍다. 또 제품 상단의 메탈링으로 가방 등 소지품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금속 본체를 고무 소재로 감싸 최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T5 EVO’는 과열 방지 기술과 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제품 최대 표면 온도가 48도를 넘지 않게 관리하는 DTG 기술로 과열을 방지해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또 256비트(bit) AES 고급 암호화 표준을 지원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2TB, 4TB, 8TB 세 가지 용량 옵션을 제공해 사용 환경에 적합한 용량 선택이 가능하다. USB-C 타입 케이블을 제공해 윈도우 및 맥 PC,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드라이브 상태를 확인하는 등 효율으로 드라이브를 관리할 수 있다.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손바닥 만한 크기에 성능, 용량, 내구성을 모두 갖춘 ‘T5 EVO’는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