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비료업체 조비와 ‘생분해성 우수 비료’ 공동 개발

김은경 2023. 11. 15.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경케미칼(161000)은 지난 14일 국내 1위 완효성 비료 제조업체 조비와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애경케미칼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코팅용 수지를 개발하고 조비는 이를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식물성 오일 기반의 코팅용 수지가 적용된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 MOU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애경케미칼(161000)은 지난 14일 국내 1위 완효성 비료 제조업체 조비와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애경케미칼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코팅용 수지를 개발하고 조비는 이를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한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성분량만큼만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 표면을 특수 물질로 코팅해 용해 속도를 늦추게 되는데, 일부 완효성 비료의 경우 코팅제가 완전 분해되지 않아 토양 오염의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에 양사는 토양 내 생분해율을 높인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환경 오염 요인을 줄이기로 했다. 추후 생분해성 관련 글로벌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 출시와 사업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식물성 오일 기반의 코팅용 수지가 적용된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식물성 오일 기반의 코팅용 수지는 미국 연방농무부의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획득하기도 했다. USDA 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승연 조비 대표는 “애경케미칼과 친환경 소재 및 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강화해 관련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농산물 고품질화, 농업환경 보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앞으로도 조비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을 연구하고 제품으로 개발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애경케미칼이 지난 14일 완효성비료 제조업체 조비와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왼쪽)와 이승연 조비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애경케미칼)

김은경 (abcd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