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열린 '파워태권도' 국제대회서 한국 女태권도 대표팀, 단체전 우승

김선영 2023. 11. 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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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열린 파워태권도 국제대회인 '서울 2023 월드태권도(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첫날 한국 여자 태권도 대표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겨루기 경기방식 개선과 친 미디어형 태권도를 위해 2019년부터 파워태권도 경기를 진행했고 올해부터 WT 주관 월드컵 국제대회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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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활약한 홍효림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처음으로 열린 파워태권도 국제대회인 '서울 2023 월드태권도(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첫날 한국 여자 태권도 대표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홍효림(강원체고), 명미나, 장은지(이상 인천동구청), 서탄야(충남대)로 꾸려진 한국은 모로코를 라운드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중국, 이란, 모로코, 멕시코, 브라질, 호주, 코트디부아르 8개국이 출전했으며 남자 3인 단체전과 여자 3인 단체전, 4인 혼성 단체전이 태그매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의 점수를 먼저 차감하는 쪽이 승리하는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파워 게이지'를 공격의 충격량에 따라 차감하며, 상대 게이지를 먼저 바닥내면 이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겨루기 경기방식 개선과 친 미디어형 태권도를 위해 2019년부터 파워태권도 경기를 진행했고 올해부터 WT 주관 월드컵 국제대회로 개편됐다.

대회 이틀째인 15일에는 남자 단체전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첫선을 보인 혼성 단체전이 진행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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