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2박4일 파리 순방서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

세종=김훈남 기자 2023. 11. 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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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부터 15일까지 2박4일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총력전을 펼쳤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번 프랑스 순방에서 총 50개국 인사 61명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2일 오후 파리에 도착 직후 민관합동 유치교섭 전략회의를 열어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을 위한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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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첫번째)가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조찬 세미나에 참석,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벌였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부터 15일까지 2박4일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총력전을 펼쳤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번 프랑스 순방에서 총 50개국 인사 61명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세계박람회기구(BIE)는 오는 28일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한다.

한 총리는 12일 오후 파리에 도착 직후 민관합동 유치교섭 전략회의를 열어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을 위한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13일에는 BIE의 각국 대표를 만나 "엑스포는 각 국가의 연대의 장이 돼야한다"며 "한국은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한국전 이후 그간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지원을 돌려주고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엑스포를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불평등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14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BIE 회원국 대표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전지구적 도전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설명했다. 총리는 이날 행사장에서 BIE 대표 30여명과 직접 만나 유치교섭 활동을 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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