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잘되네…한진 3분기 영업익 37% 증가
지난 14일 한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한 337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이다. 3분기 매출액은 2.2% 소폭 감소하며 69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75억원 수준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입했다. 3분기 역시 택배사업의 신규 물량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 등이 주효했다.
택배 사업의 경우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11번가 슈팅배송’, ‘네이버 도착보장’과 같은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차별화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물류사업의 경우 인천신항 HJIT, 부산신항 HJNC, 평택항 PCTC를 운영하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가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회사 측은 유류 판매 감소와 글로벌 운임의 하락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진은 항만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인 IGDC(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 인천글로벌물류센터)를 개장했다. 지난 7월에는 부산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신규 물량 유치를 비롯해 시의적절한 투자를 지속하여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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