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폭스바겐 등 1만981대 자발적 시정조치
장영준 기자 2023. 11. 15. 09:02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1만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5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의 E250 등 14개 차종 9천52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 결함에 따라 연료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329대는 스타터 및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으로 화재가 날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들 차종 모두 지난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제이스모빌리티의 이티밴 910대는 차량 하대 내측 치수가 제원의 허용차 범위를 초과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오는 20일부터 리콜이 이뤄진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 e-트론 GT 등 2개 차종 73대는 고전압 배터리 기밀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난 14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BMW코리아의 R 1250 RS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주간주행등의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소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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