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170명 명단 공개

이해용 2023. 11.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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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5일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170명의 명단을 도 누리집과 위택스(Wetax)에 공개했다.

도내 지방세 최고액 체납자는 지방소득세(법인세분) 등 3건, 총 5억3천만원을 내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매년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며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도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올바른 납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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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촬영 이해용]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15일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170명의 명단을 도 누리집과 위택스(Wetax)에 공개했다.

도가 공개한 내용은 체납자 성명(법인명)·상호, 나이, 주소, 체납 세목이다.

도는 1차 심의를 통해 공개 예정자에게 대상자임을 사전에 안내하고 6개월 이상 해명 기회를 준 후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 공개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세 체납 명단공개자는 156명, 체납액은 75억원이다.

도내 지방세 최고액 체납자는 지방소득세(법인세분) 등 3건, 총 5억3천만원을 내지 않았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명단공개자는 14명에 체납액은 4억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고액 체납자는 이행강제금 1억원을 내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매년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며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도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올바른 납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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