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선도 도시로”…국제 컨퍼런스 개최
[KBS 대구] [앵커]
포항을 배터리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학연 추진단이 출범하고, 국제 컨퍼런스까지 열려 이차전지 소재 생산과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일만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원 소재부터 양극재 제품까지 한 번에 생산할 수 있는 포항은 배터리 재활용 특구에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입니다.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이 계속 공장을 짓고 있어 기반 시설이 제때 확충되면 2030년에는 양극재 백만 톤 생산도 가능합니다.
[김병훈/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 이사 : "제반 지원들이 제때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움이 있거든요. 특히 용수나 전력이나 이런 문제들이 기업들이 필요할 때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이 함께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도 출범했습니다.
추진단은 투자 기업을 위해 산업단지 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실증 센터를 구축하는 등 특화단지 현안을 신속히 처리합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이차전지 사업을 조금 더 속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특화 추진단을 만들었습니다. 중앙 부처와의 협력 사항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빠르게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첨단 이차전지 기술 개발에 이론적인 뒷받침을 해 줄 국제 컨퍼런스도 포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달희/경북도 경제부지사 : "포항이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초격차 이차전지 단지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투자 유치된 기업이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선도 도시를 꿈꾸는 포항은 해외 대학과 공동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영상편집:김무주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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