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부인’ 지드래곤, 자폐아 母 댓글에 좋아요 “부모님 아들로 버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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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네티즌의 응원에 반응했다.
지드래곤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11월 10일 "지드래곤은 최근 약 1년 5개월 동안 권지용은 염색 및 탈색을 한 적이 없다"며 마약 여부 검사를 앞두고 온몸을 제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가 명백한 허위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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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네티즌의 응원에 반응했다.
지드래곤은 11월 6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사필귀정.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글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마친 직후 올린 심경이었다.
이후 한 네티즌은 14일 해당 게시물에 "저는 자폐 친구의 엄마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저는 늘 오늘 저의 아들에게 누군가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진 않을까.. 라는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노심초사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번 상황을 지켜보며 저는 지용님보다 지용님 부모님 걱정에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저렇게 잘 키웠는데..얼마나 억울하고 서글프고 속상하실까. 지금 너무 훌륭하게 잘하고 계셔요"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어 "부모님은 딱 하나 바라실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견뎌낼 거고 잘 살아낼 거다. 저희 부모님이 저를 보며 늘 눈빛으로 그렇게 힘을 주시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누구의 스타도 아닌 누구의 친구도 아닌 그냥 지용님 부모님의 아들로 굳건하게 버텨내셔요. 응원합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드래곤은 '좋아요' 표시를 하며 공감을 표했다.
지드래곤은 10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11월 6일 첫 조사에서 지드래곤을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지드래곤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범죄 사실 소명 부족 이유로 기각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11월 10일 "지드래곤은 최근 약 1년 5개월 동안 권지용은 염색 및 탈색을 한 적이 없다"며 마약 여부 검사를 앞두고 온몸을 제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가 명백한 허위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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