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송악마을공간 '해유',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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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지난 14일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아산시의 사례는 '사랑해유 함께해유 송악마을공간 해유'다.
박경귀 시장은 "송악마을공간 '해유'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 헌신적인 봉사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송악면의 사례가 전국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수 사례로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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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지난 14일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아산시의 사례는 '사랑해유 함께해유 송악마을공간 해유'다.
시에 따르면 송악면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해 있던 여러 농촌 지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16년 주민 주도로 사회적협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이 창립되면서 교육 특화 마을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주민 스스로 교육 사업을 발굴하고, 문화행사를 기획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민들은 '송악마을공간 해유'에서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인문·예술·문화 강좌를 기획하고, 이웃 독거노인과 결손 가정 아이를 돌보는 돌봄 사업을 진행하는 등 마을 공동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송악면 인구는 4천189명으로 13년 전보다 34% 늘었다. 주민 평균 연령 역시 43세로,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타 농촌 지역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해유'를 중심으로 한 마을 공동체 강화와 풀뿌리 주민참여 교육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라는 입소문이 난 덕분이다.
박경귀 시장은 "송악마을공간 '해유'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 헌신적인 봉사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송악면의 사례가 전국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수 사례로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했으며, 32개 기관과 63명이 상을 받았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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