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22살 야니크 시너에 잡혔다...3시간10분 접전 1-2 패배 [ATP 파이널]

김경무 2023. 11. 15.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통산 8번째 연말 세계랭킹 1위 대기록을 작성했던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이틀 만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시너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 알피투어 스타디움(실내 하드코트)에서 계속된 2023 ATP 파이널 그린그룹 풀리그 2라운드에서 조코비치와 3시간10분 동안의 혈전 끝에 2-1(7-5, 6-7<5-7>, 7-6<7-2>)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3 ATP 파이널 단식 그린그룹 2라운드에서 야니크 시너에 세트스코어 1-2로 진 뒤 고개를 숙인 채 코트를 떠나고 있다. 토리노|AFP 연합뉴스


야니크 시너가 승리 뒤 감격해 하고 있다. 토리노|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개인통산 8번째 연말 세계랭킹 1위 대기록을 작성했던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이틀 만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를 무너뜨린 주인공은 홈코트의 잇점을 안은 세계 4위 야니크 시너(22·이탈리아)다.

시너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 알피투어 스타디움(실내 하드코트)에서 계속된 2023 ATP 파이널 그린그룹 풀리그 2라운드에서 조코비치와 3시간10분 동안의 혈전 끝에 2-1(7-5, 6-7<5-7>, 7-6<7-2>)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시너와 조코비치. 토리노|AP 연합뉴스


경기 중 조코비치. 토리노|AFP 연합뉴스


시너의 강력한 리턴샷. 토리노|AP 연합뉴스


이로써 시너는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 3패 끝에 첫승 기쁨을 맛봤고, 2승으로 그린그룹 선두에 나섰다. 시너는 이틀 전 1라운드에서는 6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5·그리스)를 2-0(6-4, 6-4)으로 잡은 바 있다.

1라운드에서 3시간4분 동안의 접전 끝에 10위 홀거 루네(20·덴마크)를 2-1(7-6<7-4>, 6-7<1-7>, 6-3)로 꺾었던 조코비치는 1승1패가 됐다.

홀거 루네가 스테파노 치치파스와 격돌하고 있다. 토리노|EPA 연합뉴스


허리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치치파스. 토리노|EPA 연합뉴스


이날 앞서 열린 같은 그룹경기에서는 치치파스그 루네를 맞아 1세트 게임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허리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루네가 1승1패를 기록했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에서 아예 철수했으며, 그의 대타로 랭킹 9위인 후베르트 후르카츠(26·폴란드)가 나서게 됐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조코비치는 후르카츠와 마지막 3라운드를 남겨놓고 있다. 루네는 시너와 3라운드서 맞붙는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