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멜로 장인' 지창욱, '하트시그널' 보고 배우로서 고민 생긴 이유는? ('살롱드립2')

이하늘 2023. 11. 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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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하트시그널'을 보고 배우로서 고민이 생긴 지점을 언급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의 배우 지창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에서도 지창욱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성재, 윤경호의 열연을 말했고, 이에 지창욱은 "임성재 배우가 '최악의 악'으로 더 많이 알려져서 너무 기분이 좋다. 현장에서 질투도 났다. 너무 잘하니까. 윤경호 배우도 연기 애드리브를 잘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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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 방송 캡처본.



배우 지창욱이 '하트시그널'을 보고 배우로서 고민이 생긴 지점을 언급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의 배우 지창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프로 키서였던 내가 언더커버가 된 건에 대하여 | EP.15 최악의 악 지창욱 | 살롱드립2'에서 지창욱은 '키스 장인'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지창욱은 열일하며 달려온 2023년 한해에 대해 언급했다. MC 장도연은 "작품을 진짜 많이 하시더라"라고 말했고, 지창욱은 '최악의 악', 뮤지컬 '그날들',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출연하는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 일 욕심이 많은 한 해였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최악의 악’은 대본을 봤을 때 관계들이 좋았다. 선배들 누아르도 좋은데 새로운 색깔로 내가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 방송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 방송 캡처본.



'최악의 악'에서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체포하기 위해 잠입 수사를 하는 경찰 준모 역을 맡은 지창욱은 가장 힘들었던 신을 말하기도 했다. 지창욱은 "액션신이 너무 힘들었다. 10개 합을 맞추면 숨이 차서 주저앉았다. 스태프가 마시는 산소를 선물해 주셨다. 액션은 누구 하나가 실수하면 바로 다치니까 무조건 합을 외워야 한다. 그러니까 프로다"라고 답했다.

장도연 역시 '최악의 악'의 열혈시청자로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지창욱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성재, 윤경호의 열연을 말했고, 이에 지창욱은 "임성재 배우가 ‘최악의 악’으로 더 많이 알려져서 너무 기분이 좋다. 현장에서 질투도 났다. 너무 잘하니까. 윤경호 배우도 연기 애드리브를 잘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 방송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 방송 캡처본.



특히 지창욱은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작품에서 설레고 강렬한 키스신을 보여주기로 유명하다. 장도연은 유튜브 랭킹에 오른 지창욱 콘텐츠 톱3를 공개했다. 1위는 '수상한 파트너' 으른들의 찐 연애 시작, 2위는 '기황후' 승냥과 타환의 합궁 전 키스, 3위는 '힐러' 박민영 지창욱의 스킨십이었다.

이 말을 들은 지창욱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저는 키스보다 다른 걸 더 열심히 했는데"라고 말했지만, 장도연은 "지창욱을 프로키서로 임명합니다"라고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창욱은 "그래도 기분은 좋다. 그 장면들이 너무 예뻤구나 싶으니까. 제가 키스를 잘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상대 배우와의 무드나 분위기를 팀 분들이 너무 잘 만들어줬다"라고 공을 돌렸다. 스킨십 수위가 높은 장면들은 대략적인 합을 짜기도 한다는 지창욱은 "즉흥적으로 하기엔 서로가 안 맞고 피곤할 수도 있으니까. 대략적인 리허설을 통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 방송 캡처본.



군 복무 시절, 지창욱은 '하트시그널'의 애청자였음을 밝혔다. '하트시그널'을 보고 배우로서 충격을 받았다고. 지창욱은 "너무 충격을 받았다. 애들이 계속 보길래 '이게 뭐가 재밌냐' 했는데 너무 설레고 재밌더라. 나도 멜로라는 장르를 할 텐데 보는 시청자들에게 '이만큼의 설렘을 줄 수 있을까?', '배우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창욱은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기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개인적인 사진보다 작품에 관련된 사진을 많이 올린다. 어릴 땐 셀카도 많이 찍었는데 요즘은 아닌 게 내 얼굴이 뭔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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