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카세미루 잡아라!...맨유-리버풀-아스널에 이어 토트넘도 '경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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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가 프리미어리그(PL) 빅 클럽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22세의 어린 안드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제2의 카세미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이적시장 때, 나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 꺼내는 이야기다. 나는 빅 리그 있는 클럽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을 제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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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드레가 프리미어리그(PL) 빅 클럽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브라질에서 또 한 명의 재능이 나왔다. 22세의 어린 안드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제2의 카세미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출신답게 테크닉이 좋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이긴 하지만 볼 운반 능력과 공격성까지 겸비해 공격적인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육각형' 미드필더다.
이미 팀 내에선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플루미넨세 성골 유스로서 연령별 팀을 거치며 성장했고 20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3시즌에도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센터백까지 필요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구단을 향한 헌신적인 모습도 비춰졌다. 안드레는 지난여름 유럽 진출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팀의 '우승'을 돕겠다는 낭만적인 이유로 인해 이를 거절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이적시장 때, 나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 꺼내는 이야기다. 나는 빅 리그 있는 클럽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을 제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들은 언젠가는 유럽의 빅 클럽에서 뛰는 것을 꿈 꾼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이 닫힐 때, 디아스 감독은 내게 해가 끝날 때까지는 팀에 남아주기를 요구했다. 나는 그 말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그런 수준의 제안이 올 줄은 몰랐다. 하지만 나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여기에 남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안드레의 바람은 이뤄졌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보카 주니어스를 상대한 플루미넨세는 헤르만 카노와 존 케네디의 득점에 힘입어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으로 안드레의 주가는 더욱 치솟았다. 이미 아스널과 리버풀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카세미루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 그와 접촉했다.
토트넘 훗스퍼도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이 안드레를 두고 맨유, 리버풀, 아스널과의 영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에릭 다이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1월 이적시장 때 이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이를 대비할 목적으로 안드레를 주시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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