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김민재 혹사 우려…"적절한 시기에 휴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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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에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좀처럼 쉬지 못하고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혹사를 우려하며 휴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97% 소화했다. 앞으로도 휴식을 취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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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현지에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좀처럼 쉬지 못하고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혹사를 우려하며 휴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97% 소화했다. 앞으로도 휴식을 취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A매치 기간에 2만㎞를 이동해야 한다. 한국에서 싱가포르와 경기를 한 뒤 2000㎞를 더 날아가 중국에서 경기를 뛴다"면서 "소속팀에 돌아와서는 80시간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쾰른전에 임해야 한다. 김민재는 이변이 없는 한 쾰른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이다. 그를 대신할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 없다"고 덧붙였다.
매체가 언급한 것처럼 김민재는 올 시즌 쉼 없이 경기를 소화 중이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17경기 중 DFB 포칼 2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전했다. 또한 9월과 10월에는 영국, 한국에서 펼쳐진 A매치에도 모두 소집돼 4경기에 선발로 나선 바 있다.
시즌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재는 당분간 쉬지 못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김민재,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3명의 중앙 수비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데 리흐트가 프리시즌부터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초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이후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는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해 김민재는 휴식 없이 경기에 나서는 처지다.
이에 크리스토프 프로이트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매경기 90분을 소화하고 있다.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김민재의 체력적인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
스포르트1은 "(쉬지 못하는 상황에)괴물은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강도 높은 축구를 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을 것"이라면서도 "어느 시점이 되면 김민재가 지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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