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서 럼피스킨 잇따라…확진 98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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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발생이 98건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북 고창 한우 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고창은 럼피스킨 확산세가 여전히 비교적 높아서 확진 농가 전체의 사육 소를 처분하는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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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발생이 98건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북 고창 한우 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럼피스킨은 9개 광역자치단체, 31개 시군의 농가 98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은 럼피스킨 확산세가 여전히 비교적 높아서 확진 농가 전체의 사육 소를 처분하는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확진된 소만 처분하는 '선별적 처분'으로 전환했지만, 충남 서산·당진, 충북 충주, 전북 고창은 '전체 처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부는 지난 10일까지 전국에서 사육하는 모든 소 407만여 마리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다만 항체 형성까지 3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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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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