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10개 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전년比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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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002070)이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정비를 통해 1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비비안의 전문점 사업부는 순매출 기준 152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오른 매출을 달성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내수 시장 침체 여파에도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정비를 통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와 세밀한 분석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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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비비안(002070)이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정비를 통해 1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비비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0.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매출액 또한 같은 기간 2.8% 오른 1702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이번 실적은 신사업부의 성장과 전문점 사업부의 전략 조정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안 관계자는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은 재정비해 불필요한 손실을 막은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중 신사업부는 브랜드의 확장을 통해 순매출 기준 177.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브랜드를 통한 신사업 중 키스해링이 카디건 제품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에디바우어 아웃도어 캐주얼 제품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비비안의 전문점 사업부는 순매출 기준 152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오른 매출을 달성했다.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경로를 개선하고 판매 전략을 재설정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백화점, 홈쇼핑, 할인점 사업부의 매출도 고르게 성장했다.
비비안은 4분기에도 이익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의료용 압박밴드 리얼레그핏을 출시했다. 자사 온라인 비비안몰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내수 시장 침체 여파에도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정비를 통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와 세밀한 분석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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