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결혼 전 수십억 빚 공개…남편 연락두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이수영이 남편과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돌싱포맨’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수영, 채연, 김현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영은 “결혼하려면 하늘에서 남자가 뚝 떨어진다”며 “결혼할 당시에 엄청나게 큰 사기를 당해서 엄청 힘든 시기였다”고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과거 이수영은 사기로 전재산을 잃은 바. 이수영은 “수십억의 빚이 있었다”며 “누굴 만나는 것보다 이걸 빨리 갚아야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빚은)지금은 다 갚았다”고 설명했다.

이수영은 교회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며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사람이 나타났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수영은 결혼을 할 당시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결혼하자고 해서 빚을 공개했다. 도망갈 기회를 준 거다. 통장까지 다 보여줬다”며 “남편은 회사원이었다 보니까 5일 동안 연락이 안왔다. 회사를 다니는 분이 이해할 수 있는 빚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5일 후에 바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수영은 지난 2010년 10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