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더 오른다?"…치열한 추격 매수, 또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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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4일(현지시간) 또 다시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이 가까울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더니 13.70달러, 6.1% 오른 237.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선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11월30일 사이버트럭 첫 배송과 4분기 전기차 인도량 호조세, 완전자율주행(FSD) 버전 12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더 늦기 전에 테슬라를 보유하자는 추격 매수가 테슬라의 주가 상승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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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4일(현지시간) 또 다시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이 가까울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더니 13.70달러, 6.1% 오른 237.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이 기간 동안 13.1% 폭등했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테슬라의 지난 10일 상승은 전날 HSBC의 '매도' 보고서에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반등이고 전날(13일) 상승은 사이버트럭 구매 후 1년 내 재판매 금지 등 여러 호재가 쌓인 결과로 분석했다.
이날 급등은 뚜렷하게 새로운 소식이 없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 10월 CPI 연율 상승률은 3.2%,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연율 상승률은 4.0%로 모두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3%와 4.1%를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결 기대감은 증시 전반에 긍정적이지만 특히 자동차주에 호재다.
자동차는 대부분 할부금융으로 구매하는데 금리가 올라가면 할부금리도 덩달아 상승해 자동차 구매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외에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선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11월30일 사이버트럭 첫 배송과 4분기 전기차 인도량 호조세, 완전자율주행(FSD) 버전 12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더 늦기 전에 테슬라를 보유하자는 추격 매수가 테슬라의 주가 상승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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