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한국타이어와 인증중고차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 체결

 -상품화 과정서 일부 매물에 한국타이어 장착

 기아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에 한국타이어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 승용차와 SUV에는 각각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를 적용한다. 전기차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를,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2를 넣는다.

 기아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구매자에게 최상의 차를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 한국타이어에서 공급받은 새 제품을 장착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달 1일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 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 제공,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 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을 제시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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