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본업 잘한 이마트, 자회사 성적은?…스타벅스 증익·건설 부진-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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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오프라인 유통 본업과 일부 자회사의 성과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에 해당하는 별도 부문 영업이익은 양호했으나 신세계건설 등 일부 자회사 손익이 크게 부진한 영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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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오프라인 유통 본업과 일부 자회사의 성과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7조7096억원, 영업손실은 23% 늘어난 779억원을 기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에 해당하는 별도 부문 영업이익은 양호했으나 신세계건설 등 일부 자회사 손익이 크게 부진한 영향"이라고 했다.
주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0.3%를 기록해 매출액 성장률 자체가 좋지는 않았지만,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0.4% 이뤄지며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며 "영업시간 1시간 단축 등을 통해 판관비 증가 상당 부분 상쇄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자회사의 성적은 엇갈렸다. 스타벅스(SCK코리아)는 전년 낮은 기저의 영향을 받아 큰 폭 증익에 성공했다. 반면 신세계건설은 적자 규모를 확대하며 연결 실적 하회의 주된 원인이 됐다. SSG.COM의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소폭 늘었다.
주가와 관련 "현재 주가는 PBR 0.2배 미만의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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