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탈 대비하자!...토트넘, '첼시 출신' FW 영입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11. 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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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첼시에서 성장한 사무엘 일링 주니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벤투스의 어린 공격수인 일링 주니어를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그의 1월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토트넘은 적당한 가격으로 데려올 수 있는 일링 주니어를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일링 주니어와 유벤투스의 계약 기간이 1년 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적료 자체는 크게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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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첼시에서 성장한 사무엘 일링 주니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벤투스의 어린 공격수인 일링 주니어를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그의 1월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82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왼쪽 윙어가 주 포지션으로 크랙과 플레이 메이커의 면모를 동시에 보일 수 있으며 우측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첼시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지만 2020-21시즌에 앞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잉글랜드를 떠났다. 유벤투스에서 더욱 가파른 성장을 했다. 2022-23시즌에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리그에선 12경기에 나와 데뷔골을 포함해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4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팀의 미래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타깃이 됐다.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때 공격진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때문. 대한민국의 성적에 따라 최대 1개월 이상 공백이 생기는 만큼, 반드시 보강을 해야 한다.


물론 손흥민이 빠지는 기간은 기껏해야 1개월이 전부다. 그렇기에 많은 돈을 투자해 그 자리를 메울 필요는 없다. 이에 토트넘은 적당한 가격으로 데려올 수 있는 일링 주니어를 목표로 삼았다.


영입 가능성을 확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링 주니어와 유벤투스의 계약 기간이 1년 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적료 자체는 크게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좋은 관계가 이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의 전 스포츠 디렉터인 파비오 파라티치는 과거 유벤투스에서 업무를 보기도 했으며 이 덕분에 두 구단 사이엔 많은 선수들의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역시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넘어 온 선수들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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