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와일드’ 감독 “전작으로 송사→원형탈모까지…개봉에 걱정 多”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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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의 김봉한 감독이 심경을 밝혔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는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이하 '더 와일드')의 김봉한 감독, 오대환, 주석태 배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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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의 김봉한 감독이 심경을 밝혔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는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이하 '더 와일드')의 김봉한 감독, 오대환, 주석태 배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 '국제수사', '보통사람'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봉한 감독은 개봉 소감을 묻자 “‘더 마블스’, 그리고 ‘서울의 봄’까지 대작들 사이에서 개봉하게 됐다. 이런 상황이지만, 개봉 한 주를 잘 버텨보자는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영화 개봉으로 인해 잠을 설치기도 했다는 김 감독은 “이전 영화에서 송사를 겪으며 모든 걸 겪었다. 지금도 송사 중이기도 하고, 당시 원형 탈모 등 어려움을 참아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렇게 책임지며 가다가, ‘나는 실력도 없고, 운도 없나 보다’하면서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를 다 팔고 정리했다. 다른 걸 뭘 하면서 살아볼까 하다가, (‘더 와일드’가) 작은 영화이기도 하고, 감독 인생에서 누아르는 한 번쯤 해보고 싶어서 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언가 욕심을 부려서 지금 긴장되는 게 아니라, 사실 작품은 다 같은 자식 아닌가. 상 받는 자식도 있고, 혼이 나는 자식도 있는 건데, 혹시라도 배우들이 노력한 것이 많이 보이지 못할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관람을 앞둔 ‘예비 관람객’에게 “사실 우리 영화는 마약 영화가 아니라 종교 영화다. 두세 번 봐야 대사의 참뜻을 알 수 있다”라면서 “스피디 하고, 화끈한 영화다. 두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오늘(15일)부터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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