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리브랜딩·재고 조정 영향 지속-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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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5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3분기 리브랜딩과 재고조정 영향이 지속되며 휠라 부문의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902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매출액 9662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을 상회했다"며 "휠라 부문의 실적은 3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휠라코리아는 리브랜딩을 위한 홀세일 채널 비중 축소의 영향으로, 휠라USA는 과잉재고 조정을 위한 할인 판매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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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5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3분기 리브랜딩과 재고조정 영향이 지속되며 휠라 부문의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902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매출액 9662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을 상회했다"며 "휠라 부문의 실적은 3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휠라코리아는 리브랜딩을 위한 홀세일 채널 비중 축소의 영향으로, 휠라USA는 과잉재고 조정을 위한 할인 판매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쿠쉬네트 부문은 타이틀리스트의 골프공과 골프 클럽 신제품 출시 효과로 달러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휠라 로열티 수익의 경우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글로벌 소비부진으로 역성장 했다"고 했다.
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올해 내내 휠라 브랜드 가치의 회복을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연말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며 4분기 휠라 부문 매출액 2366억원, 영업적자 4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브랜드 가치의 회복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헤일리 비버와 배우 한소희를 채용하고, 휠라 코리아와 글로벌 제품의 디자인 혁신, 디브랜딩 유통채널 축소 등 마케팅, 제품 디자인, 유통 측면에서 브랜드 가치 회복을 위한 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실적의 유의미한 개선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의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에 투자하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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