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 '90%'가 중국산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3. 11. 15.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장착한 부품의 대부분을 중국산으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만 리서치회사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에 쓰인 부품의 90%가 중국산으로 채워진 가운데 SK하이닉스의 D램 등 일부 부품에만 외산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렌드포스 조사…D램은 SK하이닉스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장착한 부품의 대부분을 중국산으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만 리서치회사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에 쓰인 부품의 90%가 중국산으로 채워진 가운데 SK하이닉스의 D램 등 일부 부품에만 외산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 (사진=화웨이)
미국 제재 이후 화웨이의 스마트폰 중국 내 협력사 (표=트렌드포스)

미국 제재 이전까지만해도 화웨이의 해외 부품 의존도는 매우 높았다. RF 안테나, 베이스밴드, 메모리, 센서 등 여러 부품을 해외에서 공급받아왔다.

하지만 미국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과거 3년 간 중국 공급업체를 확대하기 시작했고 공급망도 발전시켰다.

미국 제재 이후 화웨이의 부품 공급업체를 정리한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모듈은 BOE와 비전옥스, 커버글래스는 렌즈테크놀로지, 창신커지, RF 안테나는 썬웨이커뮤니케이션, RF 부품은 맥센드·밴칩·스마터마이크로, 위성 통신 부품은 화크리에이트와 마이크로웨이브시그널, SoC 칩은 SMIC, 카메라 모듈은 옴니비전·오필름 등에서 공급받았다.

앞서 일본 닛케이와 시장조사업체 포말하우트테크노솔루션의 '메이트 60 프로' 분해 결과에 따르면, 이 폰에 탑재된 중국산 부품 가치가 47%를 차지했으며 같은 가격의 메이트 40 보다 18%P 높은 수치였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