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피드백 반영 업데이트'...카카오게임즈, MMORPG 3종 흥행 모멘텀 장기화 나서 [Oh!쎈 초점]
[OSEN=고용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아레스’, ‘오딘’, ‘아키에이지 워' 등 핵심 3종 MMORPG에 모두 단행했다. 업데이트 직후 ‘아레스’, ‘아키에이지 워’ 순위 상위권 재진입해 흥행 모멘텀 장기화의 발판을 구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주요 MMORPG 3종이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했다.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서비스 100일 기념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애쉬마운틴’과 길드 토너먼트 콘텐츠를 선보인 데 이어, 경쟁 던전까지 추가하며 콘텐츠를 강화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은 더욱 강력한 필드보스 ‘축복받은 절대자’ 및 던전 난이도 업데이트로 전투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아키에이지 워’는 직업 기술 밸런스 개편 및 직업 교환 시스템 추가했고, 지난 8일에는 월드 서버 이전 업데이트를 단행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 확장뿐만이 아닌, 실질적인 게임플레이 만족감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실제로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한 ‘오딘’뿐 아니라 ‘아레스’와 ‘아키에이지 워’도 업데이트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며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대행 콘텐츠 확보 '아레스', PvE, PvP 이용자 모두 챙겨
‘아레스’는 지난 25일 신규 지역 ‘애쉬마운틴’을 추가 등 콘텐츠 확장에 나서며 PvE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애쉬마운틴’은 ‘아레스’의 첫 번째 신규 시나리오 챕터이자 신규 지역으로, 황량한 산맥과 깊은 협곡, 용암이 넘치는 분화 지대 등 화성의 붉은 빛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배경과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로 모험의 재미를 강조했다. 이용자는 ‘애쉬마운틴’에서 교전 중인 두 세력의 운명을 가르는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주요 등장 인물들과의 전우애가 강조된 깊은 서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PvP 콘텐츠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콘텐츠 업데이트도 이어졌다. 지난 1일 추가된 ‘프라임 토너먼트’가 대표적으로, ‘아레스’의 전 서버 최상위 32개 길드가 대전을 펼치는 점령전 콘텐츠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누구나 최상위 이용자들의 캐릭터와 전투를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관전’ 기능을 추가해 게임의 보는 재미를 강화했다.
또한, 이용자 간 경쟁이 가능한 신규 던전과 많은 성원을 받았던 한정 이벤트 ‘필드 네임드 소환’도 다시 선보이며 더욱 특별한 재미를 제공했다.
▲ 더욱 강력한 필드 보스 등장한 '오딘'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MMORPG IP 중 하나인 ‘오딘’은 지난 달 25일 ‘축복받은 절대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절대자(필드 보스)였던 ‘티르’, ‘토르’, ‘오딘’이 일정 확률로 권능의 축복을 받아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축복을 받은 절대자들은 새로운 공격 기술이 추가돼 기존 절대자를 상대할 때와는 다른 전략성이 요구되며, 일정 시간 내 처치 시 높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레벨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정예 던전에 신규 단계 추가 및 ‘지하 감옥’ 최하층 구역 확장 등으로 콘텐츠의 깊이를 더했다.
‘오딘’은 출시 초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물을 업데이트 시 함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업데이트에서는 일부 기술의 밸런스 조절 및 거래소 구매에 안전장치 추가 등 이용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사항을 선보였다.
▲ 직업 밸런스 상세 개편 '아키에이지 워'
올해 3월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25일 직업 기술 밸런스를 개편과 함께 직업 교환 시스템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본 업데이트는 ‘아키에이지 워’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PvP 콘텐츠 내 전투 다양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직업군 간 성장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적으로 ‘신규 연마 기술’ 시스템을 적용해 전투의 쾌적함을 높였고, 연마 기술 교체도 자유롭게 가능하도록 만들어 이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직업 교환’ 시스템도 추가됐다. 직업 교환 시에는 보유한 무기 및 기술도 함께 교환돼, 새로운 직업의 재미를 빠르게 느낄 수 있다.
이외 렐름(서버군) 내 8개 서버 간 아이템을 등록해 거래할 수 있는 ‘렐름 거래소’ 추가, 렐름 던전 내 몬스터 처치 시 획득한 초승돌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는 ‘초승돌 시스템’을 추가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일 이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새로운 환경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월드 서버 이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본 서버 이전은 모든 월드를 대상으로 해 많은 이용자의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욱 즐겁고 쾌적한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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