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수출 가속"…중진공, 日 라쿠텐과 맞손

김형준 기자 2023. 11. 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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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일본 라쿠텐그룹과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노 유이 라쿠텐 이사는 "일본에서 지속하고 있는 한류 붐과 함께 라쿠텐 이치바에서 한국 상품 판매액은 2018년 대비 2022년 3.7배 증가했다"며 "한국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라쿠텐 이치바를 활용한다면 더 많은 판매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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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상 '라쿠텐 이치바' 입점비 면제…현지 물류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일본 라쿠텐그룹과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목동 중진공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과 오노 유이 라쿠텐 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라쿠텐 이치바 초기 입점 등록비 면제와 컨설팅 제공 △일본 현지 물류창고와 제반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 △공동교육과 전용 판매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라쿠텐은 1억명 이상 회원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쌍방향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를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은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을 통해 국가별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수출 물량을 집적하고 대형 물류사를 중개해 해외배송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진공과 라쿠텐은 다움달 8일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웨비나' 참여 기업을 27일부터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웨비나에서는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전망하고 공략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게는 라쿠텐 이치바 초기 등록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오노 유이 라쿠텐 이사는 "일본에서 지속하고 있는 한류 붐과 함께 라쿠텐 이치바에서 한국 상품 판매액은 2018년 대비 2022년 3.7배 증가했다"며 "한국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라쿠텐 이치바를 활용한다면 더 많은 판매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플랫폼 진입장벽 해소와 현지물류 지원을 결합한 이번 협약을 통해 K-푸드, K-라이프스타일까지 소비재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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