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올 들어 240% 폭등(종합)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전용칩을 발표하자 2% 이상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13% 급등한 496.56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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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엔비디아는 10연 연속 랠리를 이어갔으며,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8월 31일 기록한 493 달러다. 시총도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해 1조22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올들어 240% 폭등했다. 이는 S&P500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이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AI 전용칩 발표로 상승했었다.

전일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공개했다.

이 칩은 속도가 'H100'의 2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내년 2분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엔비디아의 신형 칩 호재가 이어진 것이다.

이뿐 아니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끝났다는 안도감도 엔비디아 랠리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미국이 지난달 18일 대중 반도체 추가 제재를 발표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지난달 말부터 다시 랠리를 재개해 결국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