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K라면 인기에 성장세 이어간다…기업가치 상승 기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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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농심이 올해 3분기 국내 매출의 호조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15일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글로벌 라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실적 또한 4분기부터 재차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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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농심이 올해 3분기 국내 매출의 호조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15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8559억원, 영업이익은 104% 성장한 557억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 및 환율 영향으로 해외법인 매출 성과가 둔화된 점은 아쉬우나 이를 상쇄할 만큼 국내 법인의 매출 성과가 양호했고,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과 관련 "일부 제품 가격 인하에도 수요 증가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높은 외식 물가에 따른 수혜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의 경우 부정적 환율 영향이 존재했지만 베트남과 호주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글로벌 라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실적 또한 4분기부터 재차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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